최근에 드디어 삼성 갤럭시에서 애플 아이폰으로 변경했습니다. 이유는 3가지인데요. 1은 감성이 있는 휴대폰 카메라(마치 DSLR), 2는 상대적으로 오래 유지되는 시스템 안정성, 3은 애플페이가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저처럼 휴대폰을 아이폰으로 처음 전환하는 유저들을 위해 데이터 이동방법과 갤럭시 대비 아이폰 장단점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게요.
삼성 갤럭시 > 애플 아이폰 데이터 이동방법
먼저 갤럭시에서 ‘ios로 이동’앱을 다운 받고 실행합니다. 아이폰에서는 처음 전원을 켰을때 초기 설정화면 중 [앱 및 데이터] > [안드로이드에서 데이터 이동] 클릭하면 됩니다.
주의사항은 아이폰으로의 데이터 이동은, 초기 설정 화면에서만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삼성 갤럭시는 smart switch(스마트 스위치) 앱으로 언제든 데이터 이동이 가능했던 반면, 삼성> 애플 이동은 친절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걸 몰랐던 애플초보는 초기화면을 그냥 지나쳐버렸더니 백업 방법이 없어서 다시 초기화하고 진행했습니다..)
두기기 연결을 위해 아이폰에 보여지는 일회성 인증코드를 갤럭시에 입력하면 위와 같이 백업할 데이터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호환이 잘 안되는지 앱 성능이 좋지는 못합니다.
[카메라 앨범]
저는 카메라 사진과 동영상을 대량 이동했는데 오래 기다리다가 튕기고, 겨우 성공했더니 같은 파일이 4개씩 중복돼서 저장됐더라구요ㅠㅠ 완전성에 기대는 안하셨으면 합니다. 데이터가 적다면 클라우드에 업로드하는 걸 권유드려요.
[연락처 및 문자]
같은 연락처가 두번씩 저장되었어요. 하나하나 삭제하기 어렵지만…그래도 이동되는 자체에 만족합니다. 문자는 과거내역 모두 잘 이동되었고, 통화기록은 가져오지 않습니다.
아이폰 첫 사용, 갤럭시 대비 장점
첫번째 장점은 siri(시리)입니다. siri 음성인식 기술이 뛰어나다고 느꼈습니다. 알람 설정, 날씨 안내는 물론 간단한 조작 기능을 찾지 못할 때 ‘시리야, OOO 설정 켜줘’ 하면 바로 정확히 보여줘서 편하게 쓰고있어요.
두번째는 카메라의 조명과 감성입니다. 요즘 갤럭시도 정말 화질 좋고, 성능이 뛰어난데요. 그래도 사진 왜곡(일명 오이현상)이 덜하고, 조명 비침이 덜한 것은 아이폰인 것 같습니다. 배경 찍고싶을 때 유용해요.
세번째는 Face ID입니다. 아이폰은 지문 인식 기능 대신 얼굴 인식을 통해 휴대폰 잠금을 해제할 수 있는데, 정말 편리해요. 손에 뭐가 묻었거나 다른 이유로 손을 쓰고 있을 때 정확한 위치에 인식시켜야하는 점이 불편한데, Face ID는 휴대폰을 들기만 하면 바로 인식 가능해요.
아이폰의 아쉬움, 갤럭시 대비 단점
첫번째는 바꾸기까지 가장 고민했던 이유인 Samsung pay(삼성페이)입니다. 갤럭시 유저분들은 아시겠지만, 너무 간편하거든요. 어딜가든 지갑을 가지고 다니지 않았습니다. 애플페이가 도입이 되었어도, 아직 초기단계라 현대카드 외 이용 불가해서 아쉬웠습니다.
아이폰으로 기타 결제가 가능한지 찾아보았지만, KB pay 및 신한 pay는 바코드 인식이 가능한 편의점과 마트만 가능합니다. 사실상 아이폰으로 오프라인 간편결제는 어렵습니다.
두번째는 호환되지 않는 앱과 화면들이 더러 있다는 점입니다. 지금까지 갤럭시 유저였던 저는 ‘호환 불가’라는 상황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런데 몇몇 사이트에서 글이 깨져서 보이지 않거나, 특정 앱 화면에서 ios 지원이 어려운(ex 멜론 앱에서 이용권/쿠폰 현황 확인 불가로 웹에서 가능) 문제가 있더라구요. 그래도 크게 불편하진 않습니다.
[총평]
- 아이폰으로 넘어갈 때 너무 어렵지 않을지 두려웠지만, 이틀 만에 적응완료! 생각보다 작동이나 설정이 갤럭시와 다르지 않았습니다.
- 삼성페이를 100% 활용하고 있는 분이라면 적응하기 어렵긴 합니다. 아직도 저는 지갑을 따로 챙기는 걸 잊어버려서 힘들어요..
- 여행 사진을 위해서는 바꿀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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