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채권 ETF란 무엇인가?

ETF, 채권 ETF란

ETF란 '상장지수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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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는 Exchange Traded Funds의 약자로, 우리말로는 상장지수펀드입니다. 일반적인 펀드와는 다르게 주식시장에 상장되어서 일반 개별종목처럼 언제나 거래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집합투자기구를 분류할 때 특수한 형태의 집합투자기구의 하나로 상장지수집합투자기구가 있는데, 이것이 ETF입니다.


일반적인 펀드는 하루 장이 끝나는 종가 가격으로 환매가 가능하지만, ETF는 하나의 종목처럼 실시간 가격으로 거래할 수 있어 사고파는데 용이합니다.


정리하면, ETF가 일반 펀드와 다른 점은 2가지로 첫째는 코스피200과 같은 특정 지수나 특정 상품의 가격동향과 펀드수익률이 연동 가능하도록 설계된 인덱스 펀드라는 점이고, 둘째는 펀드이지만 거래소에 상장되어 주식처럼 거래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즉 여러 주식을 묶어서 한 증권으로 만들고, 이 증권을 거래함으로써 여러 개 주식을 거래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ETF 1주를 매입하면 코스피 200 전 종목을 사는 것과 같은 효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ETF는 다양한 장점이 결합된 상품인데, 개별주식과 동일한 매매 편의성과 분산투자 효과를 갖고 있다는 점 뿐만 아니라 거래비용이 저렴하고 투명성이 높은 장점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ETF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고, 우리나라는 2009년 기존의 ETF 관련 제도들이 대폭 완화되면서 다양한 ETF 상품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ETF의 운용구조와 투자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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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펀드의 경우 운용보수와 성과보수를 나누어 원금에서 차감하기 때문에 ETF보다 많은 수수료를 부담하게 됩니다. ETF는 일반 펀드에 비해 낮은 수수료를 내기 때문에, 운용사 입장에서는 이를 만회하기 위해 ETF를 통해 매수한 주식과 채권을 제3자에게 대차해주며 수수료를 받습니다. 그 수수료 중 일부는 투자자에게, 나머지는 ETF 운용사 수익으로 들어갑니다.


ETF가격에 영향을 주는 위험요인은 4가지가 있는데, 기초자산 가격 변동에 의한 위험, 유동성 위험, 추적오차위험, 신용위험입니다. 자세히는 채권 ETF에서 같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채권 ETF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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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ETF는 채권의 수익률 변동 및 가격 변동을 일정 시간 간격으로 지수화한 것입니다. 국고채 매매는 기존에 한국거래소에서 10억 단위로, 장외시장에서는 100억 단위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개인투자자들이 참여하기 매우 어려웠지만, 국고채지수가 개발되면서 채권 ETF 상품 출시가 가능해졌고, 개인 투자자들도 쉽게 국고채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채권 ETF는 금리 변동에 대한 위험은 있지만, 개별종목에 대한 위험이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자체 포트폴리오 상품이므로, 채권 ETF 1좌 매수는 모든 채권을 조금씩 산 것과 동일하여 분산투자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되어 있어서 자유롭게 매매할 수 있고 유동성이 높으며, 일반 펀드와 다르게 '자산구성내역 공시 제도'가 있어서 매일 채권 ETF의 포트폴리오를 발표하기 때문에 상품의 투명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채권 ETF의 투자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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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는 기초자산 가격 변동위험으로, 지수 등락에 따라 원본의 손실이 나타날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둘째는 유동성 위험으로, 공급 부족에 의한 이론가격과 시장가격 간 차이가 발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유동성공급자를 의무적으로 개입시켜 위험을 최소화시키고 있지만, 갑작스럽게 유동성이 결여될 경우에는 적기에 적정가격으로 거래할 수 없는 위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셋째는 추적오차 위험으로, ETF 내 편입대상 자산이 채권 현물 등 다양하게 구성되기 때문에 보유자산을 어떻게 운용하냐에 따라 추적대상 지수와의 오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추적오차율이 낮은 운용사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신용위험이 발생할 수 있는데, 물론 개별채권에 투자하는 것보다는 위험이 적다고 할 수 있지만, 회사채를 대상으로 하는 ETF가 출현된다면 높은 신용 위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