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투자, 이자/세금/단가 계산방법 (상세)

개인 채권 투자의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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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이 손쉽게 채권을 투자할 수 있게 되면서, 채권 계산 방법에 대해 궁금한 분들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보다 자세히, 실제 증권사를 통해 거래되고 있는 채권을 예시로 설명하겠습니다. 이자와 세금, 단가가 어떻게 산정된 값인지 화면 값과 비교하며 보겠습니다.

채권 종목은 한국전력1225(종목코드 KR350117GC69)이며, 원금 1천만원을 매매수익률 5.3%로 2022-11-08 일자에 매입하는 가정을 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증권사 채권 매입 화면

(1) 이자/ 세금 계산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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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계산

먼저 이표금액 계산 시는 매매수익률이 아닌 표면금리가 적용되므로, 원금 X 표면 이자율 / 12 X 이자지급주기인 10,000,000 X 4.22% / 12 X 6 = 211,000원이며, 각 이자지급예정일마다 금액은 동일합니다.

세금은 과표금액에 법정 세율이 곱해져 소득세(14%)와 지방소득세(1.4%)가 원천징수됩니다. 과표금액은 과세의 표준이 되는 금액을 의미하는데, ② ③ ④번의 과표금액은 이표금액 전체에 해당하지만, ①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채권을 매입한 날이 최초 발행일이 아니고, 중도 매입했기 때문입니다.

채권은 채권자가 실제 보유한 날을 고려하여 계산합니다. 매매일 직전 이자일과 매매일 이후 이자일 사이 일수는 2022-06-29 ~ 2022-12-29 로 183일이고, 그중 보유 일자는 2022-11-08 ~ 2022-12-29로 51일이므로 ①의 과표금액은 211,000 X 51 / 183 =58,803원이 됩니다.

세금은 소득세 58,803 X 14% = 8,230원과 지방소득세 58,803 X 1.4%= 820원을 합산한 9,050원입니다. ② ③ ④도 동일한 방법으로 계산합니다.

(2) 단가 계산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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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가는 미래가치를 현채가치로 할인한 값의 합산 금액입니다. 미래 이자지급예정일에 수령할 금액을 현재 수익률을 고려하여 환산한 값을 말하는데요, 미래의 1천만원과 현재의 1천만원의 가치는 다릅니다.

물가 상승률을 3%라고 가정한다면, 현재의 1천만원은 미래에 1천 30만원(=1천만원 X (1+3%)) 이 됩니다. 반대로, 미래의 1천만원은 현재가치로는 1천만원 / (1+3%) 인 값으로 1천만원보다 낮게 측정되죠. 이러한 방식으로 각 구간마다 수익률을 고려하여 계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단가 ①번은 보유일자를 고려한 211,000 / (1+5.3%/2 X 51 / 183) = 209,453원,
②번은 두번째 이표일이므로 2번 현재가치를 할인한 211,000 / ((1+5.3%/2 X 51 / 183) X (1+5.3%/2)) = 204,046원

③번은 211,000 / ((1+5.3%/2 X 51 / 183) X (1+5.3%/2)^2)) = 198,778원,
마지막 ④번은 원금과 이자 합산인 10,211,000 / ((1+5.3%/2 X 51 / 183) X (1+5.3%/2)^3)) = 9,371,213원입니다. 이들의 총 합산금액은 9,983,490원인데 단가 기준인 만원으로 환산하면 9,983원이 됩니다.

측정된 단가에 수량을 곱한 값이 결제금액이며, 액면 1천만원을 매입한다면 결제금액은 9,983 X 1000 = 9,983,000원으로 투자자 입장에서는 17,000원 저렴하게 투자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표금액이 총 844,000원이므로 합산한 수익 금액은 861,000원으로, 투자금액 대비 수익률은 8.62%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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